아주 연한 푸른색에 가까운 태민




집업 스웨터, 서스펜더 모두 보테가 베네타. 데님 팬츠 일레븐파리. 팔찌 본인 소장품.


BEAUTY NOTE

촉촉하게 물기 어린 태민의 피부는 ‘프레쉬 뱀부 수딩 젤 99%’를 발라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 뒤 ‘에코 소울 파워 프루프 쿨링 비비 쿠션 SPF 50+ PA+++’ #01 아쿠아 베이지 컬러로 수분감을 더했다. 여기에 ‘프레쉬 뱀부 릴리프 수딩 미스트’를 가볍게 뿌려 마무리한 것. 모두 더샘 제품. 


자바 섬 화산 폭발로 주변 공항이 대부분 폐쇄되었다. 천재지변으로 뜻밖의 휴가를 얻게 되었는데 어떤가? 최근 너무 쉼 없이 달려왔는데, 이런 식의 휴가는 신나지 않는가? 

스케줄이 빡빡하긴 하지만 이런 상황이 신나진 않는다. 자연재해로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경험이 몇 번 있는데, 이후 스케줄도 스케줄이지만, 누군가 피해를 입진 않았을까 걱정되더라. 이번에도 이곳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입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자연재해가 아닌 다른 이유로, 한 달 동안 비행기가 뜰 수 없는 곳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다면 어디가 좋을까? 

도시보다는 자연 속에서 머무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렇다고 정글처럼 ‘험난한’ 자연 속에서 보내고 싶진 않고, 평온하고 아름다운 곳…. 아, 스위스의 대자연 속이라면 좋겠다! 계절은 여름이어야 한다. 





티셔츠, 셀비지 데님, 벨트 모두 아메리칸 어패럴. 선글라스 레이밴 by 룩소티카.


BEAUTY NOTE

잡티 없이 매끈하게 커버된 태민의 피부는 먼저 ‘프레쉬 뱀부 에센셜 워터 미스트’로 피부를 촉촉하게 정돈한 다음 ‘에코 어스 파워 퍼펙션 워터프루프 선 블록 SPF 50+ PA+++’과 ‘에코 소울 파워 프루프 쿨링 비비 쿠션 SPF 50+ PA+++’ #01 아쿠아 베이지 컬러를 덧발랐다. 모두 더샘 제품. 


음악 비평가들이 샤이니의 앨범을 아이돌 최고의 앨범으로 꼽는단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이렇게 대중과 비평가들의 지지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기존 아이돌들과는 조금 다른 팀 컬러 때문인 것 같다. 데뷔할 때부터 우리는 컨템퍼러리 그룹을 추구하며 동시대에서 가장 세련된 음악, 패션, 퍼포먼스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비평가분들도, 팬들도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패션 매거진 에디터들은 샤이니의 패션을 최고의 아이돌 스타일로 평가한다. 이번 ‘View’의 콘셉트에 대해 팬츠 스타일이 과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우리는 샤이니가 앞서간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샤이니 스타일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인가?

스타일을 곡에 맞춰 시도하는 작업은 언제나 즐겁고 신난다. 개인적으로는 다 좋았지만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Everybody’로 하고 싶다. 제복의 딱 떨어지는 느낌이 음악과 잘 맞았고, 스타일 자체가 유니크하고 멋지지 않았나? 하하.  





티셔츠, 조거스 팬츠, 슈즈 모두 슈퍼콤마비. 트롤리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자비스 24인치 터콰이즈 컬러. 

팔찌 본인 소장품.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무엇을 말하고 행동할 때 그게 진짜처럼 느껴져야 하고요.”


샤이니 멤버 중 첫 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두 번째 솔로 앨범도 계획하고 있는가? 그룹의 멤버가 아닌 솔로일 때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샤이니일 때 하지 못한 것을 해보고 싶다. 좀 더 나다운 거랄까? 음, 뭐가 좋을까? 좀 더 여운이 남는 앨범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음악에 메시지를 넣을 수도 있고, 어떤 방식이든 좀 더 기억에 오래 남으면 좋겠다. 

  

최근 아티스트 간의 컬래버레이션이 다양해졌다. 다음 앨범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 

요즘 컬래버레이션을 보면 의외의 조합이 많은 것 같은데,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친구들과 작업하고 싶다. 카이, 티모테오, 라비 같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면 신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데님 재킷 칩먼데이. 워시드 블랙 진 아메리칸 어패럴. 선글라스 까레라 by 사필로. 벨트 마시모두띠. 반지 본인 소장품.


민호와 온유는 연기를 시작한 지 꽤 됐다. 그런데 사실 외모를 보면 태민이 연기자에 가장 가까운 얼굴 아닌가? 하하. 팬들은 <하이킥 3> 카메오 연기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하는데, 태민의 첫 연기는 어떤 역할이 좋을까?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존의 내 이미지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만약 연기를 시작한다면 그때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일 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태민의 이미지가 실제와는 다른가? 사실 방송에서 보는 태민은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인데, 촬영장에서 만나는 태민의 실제 모습은 언제나 남자답다.  

방송에서의  모습만 보고 오해하는 거라곤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조심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갑자기 이미지 변신을 하겠다는 얘기는 아니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낄 정도로 천천히 바꿔나갈 생각이다. 




CREDIT
    Contributing editor 정수현
    Photographs by Hwang Hye Jeong
    Stylist 엄지훈
    Hair 김귀애
    Makeup 이숙경






태민이가 얼마나 생각이 깊은 사람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인터뷰인 것 같다

태민이가 비록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배우고 본받을게 많은 속깊은 사람이라는건 확실